등록 연월일: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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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주조 '의 현관문은 본사 곳간과 인접한 지 220년 이상 된 니시오 저택으로 에도 시대의 건물 그대로의 분위기로 여러분을 마중하겠습니다.견학시설은 (간쇼 9년:1797년)부터 이어진 양조장을 정비, 리모델링한 것으로 실제 술을 빚는 데 쓰던 오래된 도구들을 전시하거나 청주 제조공정을 패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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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호메이 주조 가마바 및 센마이조’는 1830년경에 지어져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술을 제조하는 재료인 쌀을 씻는 공간입니다. 제2도조(토벽으로 된 일본의 전통 창고)의 남쪽, 부지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조즈쿠리(나무를 골재로 하여, 그 위에 두껍게 흙을 바른 내화 건축물 구조) 양식의 1층 건물, 지붕은 맞배 양식(책을 엎어놓은 듯한 산 모양의 형상)이며 물결 모양의 기와를 사용한 창살 기와지붕으로 지어졌습니다. 건축 면적은 96㎡로 남서쪽 모퉁이에 약간 돌출된 작은 방을 두고, 재료 검사실로 사용했습니다. 내부는 바닥을 깔지 않고 짚을 엮어서 도마지키라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조를 위한 작업 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일본주 제조 공정에서 원료인 쌀을 씻거나 찌는 초기 단계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 이 장소입니다. 이 작업을 거치면 맛있는 일본주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호메이 주조 가마바 및 센마이조’는 일본주 제조 작업장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호메이 주조 시코미구라’는 1830년경에 건축된 가마바 및 센마이조 남쪽에 지어진 대규모 건물로, 양조 탱크와 저장 탱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조즈쿠리(나무를 골재로 하여, 그 위에 두껍게 흙을 바른 내화 건축물 구조) 양식의 2층 건물이며, 지붕은 맞배 양식(책을 엎어놓은 듯한 산 모양의 형상)입니다. 건축 면적은 246㎡이며, 회반죽을 바른 벽, 하부는 세로로 붙인 판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커다란 통을 나란히 놓기 위해, 지붕의 용마루가 20m나 되는 대규모 건물입니다.
일본주 제조 공정에서 시코미라는 공정은 원료인 찐쌀에 누룩과 물을 더하여 발효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3회에 걸쳐 담그는데(삼단시코미), 이때 당화와 알코올이 동시에 발효됩니다. 이러한 동시당화발효 기술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고도의 양조 방법이며, 이를 통해 고알코올 양조주가 완성됩니다.
‘호메이 주조 시코미구라’는 호메이 주조의 필수 시설이자 주조장의 경관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이기도 합니다.
‘호메이 주조 제1사무실’은 부지 북쪽에 있으며, 중심 건물인 안채 서쪽에 지어져 있습니다. 목조로 된 1층 건축물입니다. 건축 면적은 6.3㎡로 작으며, 내부에는 방이 하나 있고 지붕은 도로 쪽(북쪽)이 가장 높고 남쪽으로 갈수록 낮아집니다. 도로 쪽 벽면은 상부를 석회석 원료로 하고 내화성이 뛰어난 회반죽을 칠하여, 세로형 격자창처럼 보이도록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이 벽과 지붕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는 지붕 아래에 방을 증축하여 점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메이 주조 제1사무실’은 북쪽을 향하고 있으며, 당시 주조장의 북쪽 경관을 구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호메이 주조 제2사무실’은 시코미구라의 서남쪽에 지어졌으며, 지붕의 가장 높은 곳이 남북으로 뻗어있는 장방형의 1층 목조 건물입니다. 건축 면적은 43㎡이며, 내부에는 방이 하나 있고 지붕은 상부가 2방향, 하부가 4방향으로 경사진 형태입니다. 이것은 ‘팔작지붕’이라고 하며,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지붕 형식 중 하나입니다.
‘호메이 주조 제2사무실’은 부지 남쪽으로 도로 입구 근처에 있어서, 본사 사무실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 남쪽 도로에서 입구 가까이에 있으며, 주조장의 남쪽 경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호메이 주조 안채’는 시노야마 성의 북동쪽에 있는 고후쿠마치에 있는 주조장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며, 1797년에 지어졌습니다. 2층 목조 건물입니다. 건축 면적은 210㎡의 넓이이고 입구부터 후면까지 통로가 이어지며, 동쪽 바닥을 높게 만든 구조입니다. 호메이 주조 안채는 점포와 현 주인 니시오케의 주거도 겸하고 있으며, 현재도 ‘호메이 주조’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 쪽으로 완만하게 휘어진 기와지붕이 특징적이며, 조카마치 사사야마의 당시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호메이 주조 제1도조’는 부지의 북서쪽 모퉁이에 지어졌으며, 안채, 사무실과 함께 연속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이 건물은 도조즈쿠리(나무를 골재로 하여, 그 위에 두껍게 흙을 바른 내화 건축물 구조) 양식의 1층 건축물이며, 지붕은 맞배 양식(책을 엎어놓은 듯한 산 모양의 형상)에, 물결형 모양의 기와를 사용한 창살 기와지붕을 사용하여 지었습니다. 건축 면적은 20㎡의 넓이입니다. 도로 쪽 벽면은 상부를 석회석 원료로 하고 내화성이 뛰어난 회반죽을 칠하여, 중앙 부근까지 판자가 처져 있습니다. 출입구를 동쪽에 두고, 남쪽에는 창문만 설치했습니다. 거리의 경관을 구성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호메이 주조 제1도조’는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출입이 불가합니다.
호메이 주조 제2도조’는 안채 동남쪽에 있으며, 부지 동쪽에 있습니다. 지붕은 맞배 양식(책을 엎어놓은 듯한 산 모양의 형상)이며, 물결 모양의 기와를 사용한 창살 기와지붕의 오키야네(흙벽으로 덮인 창고 위에 놓여 있기만 하는 지붕) 방식을 채용하여, 통기성이 좋은 구조입니다. 건물은 도조즈쿠리(나무를 골재로 하여, 그 위에 두껍게 흙을 바른 내화 건축물 구조) 양식의 2층 건축물입니다. 벽면 하부는 반달형의 이음매가 인상적인 나마코벽으로 되어 있으며, 북서쪽으로 양문형 문을 설치하고 상부에 작은 창을 배치했습니다. 건축 면적은 23㎡입니다. 일본의 건축 양식인 ‘도조즈쿠리’ 건축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메이 주조 제2도조’는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출입이 불가합니다.
호메이 주조 별채’는 부지 서쪽에 지어져 있으며, 건물 동쪽에 안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별채는 비교적 늦은 1868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목조로 지어진 1층 건물로 건축 면적은 86㎡입니다. 내부는 일본식 방 3개와 서양식 방 1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북동쪽으로 현관을 설치했습니다. 남쪽에는 복도(통로)를 설치하고, 그 끝에 돌출된 곳에 화장실을 배치했습니다.
16.2㎡ 규모의 일본식 방에는 단을 하나 높게 만들어서, 그림이나 장식물을 두는 공간을 설치하는 등, 공을 들였습니다. 일본식 건축 양식을 현대에 보여주는 귀중한 건물 중 하나입니다.
호메이 주조 별채는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출입이 불가합니다.
‘호메이 주조 후나바 및 고지무로’는 시코미구라 남쪽에 연결된 도조즈쿠리(나무를 골재로 하여, 그 위에 두껍게 흙을 바른 내화 건축물 구조)양식의 1층 건물입니다. 건축 면적은 127㎡입니다.
남쪽에 벽이 이중으로 된 고지무로를 설치했습니다. 고지무로는 일본주를 제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누룩’을 만드는 곳이며, 누룩은 원료인 쌀을 당화하여 알코올을 발효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누룩은 살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온도, 습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후나바는 술을 짜내는 곳이며, 하나의 대형 토방으로 만들어 내부에 기둥을 없앤 구조입니다. 일본 주조업에서 빠뜨릴 수 없는 대규모 건축물로서 단바사사야마의 옛 모습을 오늘날까지 전해주고 있습니다.
문화재 정보
【시간】
봉명주조(주) 9:30~17:00
【정기휴일】
화요일
【요금】
무료